[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주춤하는 사이 유소연(메디힐)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랭킹 2위까지 올라 리디아 고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둘이다.
유소연은 지난 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 렉시 톰슨(미국)과의 연장전 혈투 끝에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지난 2014년 8월 캐네디언 퍼시픽여자오픈 우승 이후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유소연이다.
유소연은 꾸준한의 대명사로 불린다. 2016년 11월 랭킹 13위까지 추락한 그지만 서서히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 3월 5위로 복귀한 유소연. 리디아 고를 맹추격 중이다. 이번 우승으로 에리야 주타누깐(태국)을 제치고 2위까지 올랐다.
리디아 고는 현재 평점 9.47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유소연은 8.46점을 기록 중이다.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최근 리디아 고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유소연의 상승세로 치열한 1위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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