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이미림(27, NH투자증권)이 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미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버드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KIA클래식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 기록,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미림의 뒤를 이어 유소연(27, 메디힐)과 오스틴 언스트(미국)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박성현(KEB하나은행)과 허미정(대방건설)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인지는 10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이미림은 2014년 10월 레인우드클래식 이후 3년 만에 개인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반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안시현(곤든블루)은 4라운드에만 버디 10개와 보기 한 개를 포함해 9언더파 63타로 코스 레코드를 세웠다. 6년 만에 LPGA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안시현이었다.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