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홈에서 워싱턴 위저즈에 일격을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26일 미국 오하이로주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115-127 패배를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47승25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1위는 유지했지만 2위 보스턴 셀틱스에게 반경기차 추격을 받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부터 26-40으로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2~3쿼터 추격을 시작해 5점차까지 따라갔지만, 4쿼터 힘이 떨어지면서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4쿼터 중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소중한 곳(?)을 다치는 악재도 있었다.
워싱턴의 포인트가드 존 월이 클리블랜드의 골칫거리였다. 월은 3점슛 2개 포함 37득점을 쓸어 담았다. 브래드 빌은 27득점을 기록했다. 동부컨퍼런스 3위 워싱턴은 45승(28패)승째를 획득, 2위 보스턴과의 격차를 2경기차로 좁혔다. 1위 클리블랜드와는 2.5경기차다.
클리블랜드는 빅3인 제임스가 24득점, 카이리 어빙은 23득점, 케빈 러브는 17득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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