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덴버 너게츠의 화력에 밀려 완패를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23일 미국 콜로라도주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덴버에 113-126, 13점차 패배를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10경기에서 6패를 당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여전히 동부컨퍼런스 선두(46승24패)를 달리고 있지만, 2위 보스턴 셀틱스(46승26패)의 1경기차 추격을 받게 됐다.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덴버는 윌슨 챈들러가 복귀하면서 전력이 상승했고, 니콜라 요키치는 끊임없이 클리블랜드 골밑을 무너뜨렸다.
클리블랜드는 전반을 59-73으로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반격을 위해 맹공을 가했지만, 느슨한 수비 탓에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90-101로 시작한 4쿼터에도 반전을 만들지 못하면서 경기에 패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이 3점슛 4개 포함 33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는 18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덴버를 넘볼 순 없었다. 덴버는 요키치가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 개리 해리스는 21득점을 쏟아부었다. 덴버는 34승37패로 서부컨퍼런스 8위 자리를 지켰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