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화성=이보미 기자] IBK기업은행이 설욕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22일 오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을 펼친다. 상대는 돌풍의 KGC인삼공사다.
IBK기업은행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승을 챙겼다. 이로써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하는 100% 확률을 잡았다. 지금까지 1차전 승리팀은 무조건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기 때문.
2차전 KGC인삼공사의 반격이 거셌다. IBK기업은행은 알레나에게만 55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3차전을 앞둔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2차전 부족했던 부분을 반드시 채워서 좋은 경기력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짐했다.
IBK기업은행은 2차전에서 상대적으로 조직력에서 밀렸다. 이 감독은 “2차전 찬스볼 상황에서 쉽게 점수를 내준 것이 7, 8번이나 됐다”며 집중력을 강조했다.
플레이오프에 맞춰 복귀한 세터 김사니가 이날도 선발로 나선다. 이 감독은 “김사니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지만 스타팅으로 나간다. 이후 전개되는 상황에 따라 교체를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2차전 주춤한 리쉘에 대해서는 “2차전 다음 날 잠깐 얘기를 했다. 몸이 힘들다고 하더라. 박정아 등 선수 여러명이 수액 주사를 맞고 쉬었다”고 밝혔다. 이어 “리쉘이 2차전에도 그러겠습니까. 믿어야죠”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IBK기업은행이 안방에서 챔피언결정전행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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