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장애인체육]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된 2012 희망원정대, 옥룡설산 완주완등

[장애인체육]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된 2012 희망원정대, 옥룡설산 완주완등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2.05.21 14:32
  • 수정 2014.11.12 18:4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월 16일, 옥룡설산을 향해 출발한 의족을 착용한 절단장애인과 비장애인들로 구성된 희망원정대가 4박 5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희망원정대는 ‘우리는 하나, 하나는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오르기 힘든 산만을 등정했다. 희망원정대는 한 번도 해외에 나가기 힘든 장애인들에게 2006년 캄보디아 등정에서는 ‘봉사’, 2009년 백두산 등정에서는 ‘도전’이라는 희망을 전달했다.

이번 원정대는 장애인에게는 ‘극기와 도전’을 심어주고, 비장애인에게는 ‘화합과 배려’를 느끼게 함으로써 서로 인내와 신뢰를 바탕으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인 멘토들을 믿고 몸을 맡겨 의지할 수 있었던 행사였다.

원정대가 택한 호도엽은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중의 하나로 남미 페루의 잉카트레일, 뉴질랜드 남섬의 밀포드사운드 트랙과 함께 트레킹 코스로 각광 받고 있는 장소다. 산에 쌓인 눈이 마치 한 마리의 은빛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하여 이름 붙여진 옥룡설산은 해발 5,596m로 13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비장애인이 등정하기에도 벅찬 코스다.

등산을 즐기는 일반인들도 하루 6시간 이상을 걷기는 힘들다. 사고나 질병으로 팔다리를 잃고 의족을 착용한 절단장애인들이 옥룡설산과 호도엽 등정을 도전한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지만 완주완등을 했다는 것은 더욱 놀라운 일이다.

특히, 호도엽 트레킹 중 최악의 코스라고 불리는 28벤드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지치고 힘들었지만 다행히 아무 사고 없이 완주를 했다. 옥룡설산에서는 일부 대원들이 고산증세로 힘들어했지만 중도 포기자 한 명 없이 멘토, 멘티들이 한마음이 되어 끌어주고 당겨주는 배려로 자갈과 바위로만 이뤄진 산을 무사히 등반할 수 있었다.

[사진. 김영복 작가]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