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2로 줄였다.
대한항공은 28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국민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7-25‧25-20‧28-26‧2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4승 9패(승점 70)로 선두를 지킨 동시에 2위 현대캐피탈(승점 59)과 승점 격차를 11점으로 벌렸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남은 3경기에서 승점 2점 이상만 얻으면 2010~2011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날 대한항공은 외국인 주포 밋차 가스파리니가 팀 내 최다 21득점(공격성공률 27%)을 올렸고, 김학민과 정지석도 각각 18, 17득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대한항공은 이르면 내달 3일 한국전력 전에서 우승 축포를 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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