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니폼 사태’ 점수 삭감 잘못됐다, KOVO 관계자 사의 표명

‘유니폼 사태’ 점수 삭감 잘못됐다, KOVO 관계자 사의 표명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27 15:41
  • 수정 2017.02.27 15: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강민웅의 유니폼 사태’ 당시 점수 삭감이 잘못된 것임을 결론 지었다.

KOVO는 지난 2월 14일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경기 중 한국전력 강민웅이 연맹 ‘미승인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 것과 관련해 16일 상벌위원회를 개최, 관계자(경기위원, 심판위원, 주심, 부심)에게 제재금 부과와 경기출장 제한 조치를 했다.

더불어 경기/심판위원장에게 엄중 경고하고 관련 규칙에 대해 국제배구연맹(FIVB)에 자문을 요청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연맹은 25일 경기/심판 통합 전문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 참석한 국제배구연맹(FIVB) 및 아시아배구연맹(AVC) 관계자에 자문을 구한 결과 관련규정이 모호해 해당 리그 로컬룰을 준수해야 한다는 답을 얻었다.

연맹은 앞서 경기 당일 점수 삭감의 상황이 발생 시 해당 경기에 뛸 수 있는 자격을 갖추지 못한 선수가 경기에 투입돼 획득한 한국전력 팀의 점수에 대한 제재가 당 연맹 규정 및 유사 사례가 없어 국제배구연맹 규칙 제15조 9항(불법적인 교대)을 준용해 경기 점수를 삭감하는 조치를 내렸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심판 통합 전문위원회 회의 결과 연맹 ‘미승인 유니폼’ 착용이 경기진행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고, 해당 경기감독관의 승인 후 경기에 출전했음에도 점수를 삭감하는 제재 조치는 준용한 규칙을 확대 해석해 적용한 것으로 잘못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 강민웅은 1세트 1-4 상황에서 투입됐다. 이후 12-14에서 경기가 중단됐고, 논란 끝에 강민웅을 내보내고 스코어를 1-14로 돌려 경기가 재개된 바 있다.

이에 김형실 경기운영위원장과 서태원 심판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통감하고 26일 수원 경기에 구자준 총재를 직접 만나 사의를 표명을 했다. 하지만, 구자준 총재는 포스트시즌의 원활한 경기운영을 고려하여 사표 수리를 보류키로 하고 경기운영위원장과 심판위원장에게 남은 경기에 배구팬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정확한 규정/규칙 적용 및 원할한 경기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엄중히 요청했다.

또한 연맹은 “이번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정비와 관계자 교육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으며, 이번 사건에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배구 관계자 및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해당 팀(한국전력)에게도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