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최하위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18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3-0(25-21, 25-23, 25-15) 완승을 거뒀다.
이날 도로공사는 21점을 올린 헐리와 함께 고에림이 15점을 터뜨렸다. 막강한 센터진 정대영과 배유나도 나란히 11점씩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블로킹에서도 10-5로 크게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여전히 최수빈이 없는 가운데 레프트 김진희와 신인 지민경을 기용했다. 21점을 기록한 알레나를 도와 지민경이 블로킹만 3개 성공시키며 10점을 올렷다. 김진희도 8점을 올렸지만 상대 블로킹에 고전했다.
지난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꺾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던 도로공사. 다시 6라운드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3연승 신바람을 냈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8승 18패(승점 24) 기록, 최하위 6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는 12승 14패(승점 36)로 3위 현대건설(13승 12패, 승점 37)을 제치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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