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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18득점’ SK, 삼성에 승리…4연승 질주

‘최준용 18득점’ SK, 삼성에 승리…4연승 질주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2.10 20:58
  • 수정 2017.02.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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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최준용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었다.

서울 SK는 10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SK는 4연승을 질주한 반면, 삼성은 4연승에 실패했다.

SK는 최준용이 18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선형도 16득점을 올리며 팀에 기여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삼성이 앞서나갔다. 삼성은 경기 초반 SK의 속공을 제어하는데 실패했다. 2분 21초 김선형의 비하인드 백패스에 이은 최준용의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골밑의 지배력을 높여가며 반격했다. 7분 34초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 후 추가 자유투 성공으로 역전했다. 이에 1쿼터가 19-16으로 종료됐다.

SK가 경기를 뒤집었다. 4분 4초 제임스 싱글턴이 골밑 득점으로 2쿼터 SK 분위기에 힘을 실어줬다. 5분에는 최준용이 속공 득점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를 1분 9초 남기고 나온 테리코 화이트와 김선형의 속공, 김민수의 버저비터까지 있었다. 이에 35-30 SK의 리드로 전반이 끝났다.

3쿼터 삼성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려줬다. 3분 2초 임동섭은 외곽포로 힘을 보탰다. 3쿼터 종료를 51초 남기고 마이클 크레익의 패스에 이은 이시준의 3점슛도 팀에는 힘이었다. 56-50 삼성이 앞선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4쿼터 SK가 김민수와 김선형의 외곽포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삼성 역시 임동섭의 외곽포와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경기 종료를 19.4초를 남긴 시점 김선형이 골밑 돌파 후 득점을 올려놓았다. SK는 3.7초를 남기고 삼성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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