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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의 김연경 활용법, 팀 컬러까지 되찾았다

페네르바체의 김연경 활용법, 팀 컬러까지 되찾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1.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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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네르바체 홈페이지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터키여자배구 페네르바체가 김연경 활용법을 찾았다.

페네르바체가 후반기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전반기와 달리 팀 완성도를 높인 페네르바체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주포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와 세터 눗사라 톰콤(태국)이 김연경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중요한 주공격수와 세터 포지션 멤버가 바뀌었다. 리빌딩이 불가피했다.

결국 올 시즌 초반 페네르바체가 고전했다. 눗사라와 공격수들간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장신 공격수들을 만난 169cm 눗사라의 토스 높이가 맞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김연경마저 복근 부상으로 리그 3경기에 결장했다. ‘난적’ 바키프방크전에도 결장했다. 페네르바체는 리그 8승 3패 기록, 리그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후반기 페네르바체가 달라졌다. 세터 눗사라와 함께 에즈기가 투입돼 팀 안정을 꾀했고, 주춤하던 페레이라의 공격력도 살아났다. 원팀이 돼가고 있는 페네르바체다.

아울러 페네르바체가 김연경 활용법을 찾았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에게 의존하지 않고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날개 공격수 페레이라와 폴렌 우슬루펠리반 그리고 센터진 에다 에르뎀과 바바트가 고른 공격 비중으로 균형을 맞췄다.

팀 컬러까지 되찾은 페네르바체는 후반기 터키컵 대회에서 엑자시바시, 바키프방크를 차례대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최근 리그 성적도 좋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사리에르를 3-0으로 꺾은 뒤, 28일 리그 후반기 두 번째 경기인 베식타스와의 대결에서도 3-0 완승을 거뒀다. 12점을 올린 페레이라를 중심으로 바바트가 11점 기록, 김연경, 에다, 폴렌이 나란히 10점을 터뜨렸다.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16강 조별리그 일정까지 소화 중인 페네르바체는 후반기 무패 행진 중이다.

시즌 전부터 엑자시바시, 바키프방크 등은 막강한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강화했다. 이에 김연경은 “이번 시즌은 쉽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후반기 터닝포인트를 마련한 페네르바체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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