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안산=이보미 기자] OK저축은행 송명근이 무릎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외국인 선수 모하메드의 존재감도 없었다. 팀은 6연패를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20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선두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무릎 통증을 호소한 송명근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여기에 팀 공격 선봉에 서야 할 모하메드가 부진하면서 고전했다.
모하메드는 1, 2세트 주춤하며 전병선과 교체됐다. 각각 2, 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3세트 초반 맹공을 퍼붓는 듯 했다. 범실이 잦았다. 모하메드는 총 8점을 기록했지만 범실이 6개였다. 모하메드는 지난 현대캐피탈전에서 29점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팀은 2-3으로 패한 바 있다. 기복이 심하다.
이날 송희채도 9점을 올렸지만 범실이 9개였다.
대신 강영준이 ‘아빠파워’를 드러냈다. 강영준은 이날 14점 맹활약을 펼쳤다. 공격 성공률은 77.77%에 달했다. 범실도 2개에 그쳤다.
주공격수 역할을 해야 할 모하메드가 미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팀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시즌 도중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모하메드다. 올 시즌 유독 외국인 선수 복이 없는 OK저축은행이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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