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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민’ 대한항공의 두꺼운 스쿼드의 힘

‘행복한 고민’ 대한항공의 두꺼운 스쿼드의 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1.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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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안산=이보미 기자] 대한항공이 두꺼운 스쿼드의 힘을 자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효과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 신영수 등 득점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다. 동시에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4라운드 6전 5승 1패의 성적표를 얻었다. 17승 7패(승점 49)로 2위 현대캐피탈(15승 9패, 승점 43)을 따돌리고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의 두터운 스쿼드가 빛을 발하고 있다. 어느덧 V-리그도 4라운드가 종료됐다. 타 팀에서 주전 멤버 부상 혹은 체력적 문제로 주춤하고 있는 반면 대한항공은 여전히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날도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전에서 레프트 신영수-정지석을 먼저 내보냈다. 경기 도중에는 김학민-곽승석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2세트 23-18 상황에서는 세터 한선수를 불러들이고 제 2의 세터 황승빈을 기용하는 여유도 보였다.

특히 베테랑 김학민이 체력적으로 힘겨워할 때 신영수가 등장해 팀 균형을 맞췄다. 빠른 공격을 선호하는 김학민과 높이가 좋은 신영수의 공격 스타일도 다르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혼란이 올 수도 있다. 정지석과 곽승석도 번갈아 투입돼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대한항공이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셈이다.

레프트뿐만 아니다. 센터진도 화려하다. 김형우, 진상헌이 선발로 나서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 진성태, 최석기도 투입되곤 한다. 주전 멤버가 없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기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용 자원이 풍부한 대한항공이다. 시즌 전 대한항공이 공공의 적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는 버티기 싸움이다. 정규리그 5, 6라운드 총 12경기가 남아있다. 버티는 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대한항공이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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