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AP 뉴시스]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 스칸디나비움 경기장에서 열린 제22회 국제핸드볼연맹(IHF)남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홈팀 스웨덴에 24-30, 6골 차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첫 패를 당하며 1승1무1패, 승점3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골득실(+9)에서 아르헨티나(1승1무1패 승점 3. 득실차 +4)에 앞서 본선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자리를 지켜냈다.
스웨덴은 3연승(승점 6, 득실차 +32)을 달리면서 폴란드(3승 승점 6, 득실차 +18)에 앞선 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홈팀 스웨덴을 맞아 12-14, 2점차로 전반을 내주며 팽팽한 승부를 예고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3골은 연거푸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고 끝내 점수차를 뒤집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의 유동근(인천도시개발공사)는 7골을 넣으며 분전했고 박중규(두산)과 엄효원(인천도시개발공사)가 사이좋게 6골씩을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스웨덴의 골기퍼 앤더손 마티아스는 방어율 50%이상을 기록하며 한국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국의 조영신 감독은 “우리의 스피드를 차단하기 위한 스웨덴의 공격적인 수비에 고전했다”며 “리드를 당하다 보니 서두르게 되면서 실책으로 이어졌던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19일 강호 폴란드를 상대로 예선 4번째 경기를 치른다.
◇2011 IHF 남자 세계선수권 예선 D조 3차전
▲한국 24 (12-14 12-16) 30 스웨덴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