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블로킹 13-4’ 대한항공, 한국전력 3-0 격파...3위→1위

‘블로킹 13-4’ 대한항공, 한국전력 3-0 격파...3위→1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1.04 20:32
  • 수정 2017.01.04 20:3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꺾고 리그 3위에서 1위로 점프했다.

대한항공은 4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3-0(28-26, 25-14, 25-21)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서브와 블로킹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강력한 서브로 상대를 괴롭혔다. 레프트 신영수를 선발 출전시키며 측면 블로킹도 강화했다. 신영수는 블로킹 5개, 서브 1개와 함께 17점을 선사했다. 가스파리니도 서브 3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6점을 터뜨리며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4승 6패(승점 40)로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을 내려앉히고 선두로 도약했다.

홈팀 대한항공은 레프트 곽승석, 신영수를 먼저 내보냈다. 세터 한선수와 라이트 가스파리니, 센터 김형우와 진성태, 리베로 백광현이 코트를 밟았다. 이에 맞서는 한국전력은 세터 강민웅을 필두로 레프트 전광인과 서재덕, 라이트 바로티, 센터 전진용과 윤봉우, 리베로 오재성이 경기에 나섰다.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먼저 대한항공이 김형우 블로킹 득점으로 8-6 우위를 점했다. 이에 질세라 한국전력 바로티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대한항공 신영수가 바로티 백어택, 전광인 오픈 공격을 막아내며 15-13 리드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이 서재덕 서브 득점으로 18-19로 추격, 상대 범실로 21-2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듀스 접전 속 26-26 상황에서 한국전력 세터 강민웅, 전진용의 호흡이 맞지 않았고, 이 틈을 타 대한항공이 신영수의 과감한 퀵오픈을 끝으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8-8에서 대한항공이 신영수 서브로 흐름을 바꿨다. 2점 차 우위를 점한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 서브 타임에 15-10으로 달아났다. 상대 서브에 당황한 한국전력은 좀처럼 공격을 원활하게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전광인 공격이 가로막은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 백어택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신영수는 전광인 상대로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8-11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잦은 범실로 11-20으로 끌려갔다. 전광인, 강민웅을 불러들이고 안우재, 이승현을 투입해 3세트 대비에 나섰다. 대한항공이 9점 차로 2세트마저 승리로 챙겼다.

3세트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의 연속 서브 득점에 힘입어 4-1로 앞서갔다. 이내 한국전력이 윤봉우 블로킹을 시작으로 맹공을 퍼부으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이 진성태 속공을 성공시키며 12-10 2점 차 우위를 점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 진상헌이 서재덕 공격을 차단하며 15-12를 만들었다. 진상헌이 이번에는 바로티 백어택을 막아내며 17-13 기록, 18-16에서 김학민, 정지석을 투입해 3세트에서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진상헌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4점 차로 20점 고지에 오른 대한항공이 22-19에서 다시 신영수와 곽승석을 내보냈고, 3세트 승리를 거두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