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국제규모의 휠체어마라톤대회가 열렸다.
29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제21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지난 1992년 대구에서 시작됐으며 2004년부터 서울에 터전을 잡아 이듬해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의 공인대회로 인정받아 명실상부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하고 있는 대회다.
이날 경기 전 열린 개회식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정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김락환 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각계각층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12개국에서 총 54명의 엘리트 선수와 1,900여명의 일반인 선수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경쟁 및 비경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을 대비해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해 참가한 홍석만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소에지마 마사즈미, 야마모토 히로유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여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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