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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골 지동원' 아우크스, 도르트문트와 무승부…구자철은 결장

'3호골 지동원' 아우크스, 도르트문트와 무승부…구자철은 결장

  • 기자명 류상빈 인턴기자
  • 입력 2016.12.21 05:58
  • 수정 2016.12.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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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류상빈 인턴기자] 아우크스부르크가 쉽지 않은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확보했다. 선제골을 터뜨린 지동원의 공이 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8점을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기를 12위로 마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이 결장한 가운데 게오르그 타이글과 얀 모라벡 등 수비력이 강한 선수들을 2선에 배치하며 수세적으로 나섰다. 지동원은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 이번 시즌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이에 맞서는 도르트문트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마리오 괴체, 오스망 뎀벨레등 공격 자원을 총출동 시키며 필승을 노렸다.

도르트문트가 경기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괴체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날린 위협적인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11분에는 오바메양이 직접 프리킥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마빈 히츠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타이글을 수비라인으로 내려서 수비에 주력한 뒤 지동원을 통한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역습 전략은 전반 33분 결실을 맺었다.

얀 모라벡의 킬패스를 받은 지동원은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다. 첫 번째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곧바로 루즈불을 포착해서 득점을 기록했다. 지동원의 득점에 힘입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벽은 후반 1분 만에 무너졌다. 카가와 신지에게 내주고 골문으로 쇄도한 뎀벨레가 다시 패스를 이어받아 가볍게 골을 성공.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아우크스부르크를 구하기 위해 지동원이 다시 한 번 번뜩였다. 후반 3분 지동원이 원맨 역습 상황에서 최후방 수비수까지 벗겨내고 박스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다. 그러나 이 슛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호시탐탐 역전골을 노리던 도르트문트는 후반 42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곤잘로 카스트로의 헤더패스를 받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오바메양이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으나 히츠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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