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송승준(30)과 강민호(25)가 연봉 2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투수 송승준과 지난해 연봉 1억8000만원에서 28% 인상된 2억3000만원에 2011년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27경기에 선발등판해 14승(6패) 탈삼진 113개 방어율 4.38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한 송승준은 "올시즌 더 잘하기 위해 따뜻한 곳에서 빨리 공을 던지고 싶었다"며 "계약이 되었으니 모두 잊고 잘할 생각만 하고 사이판으로 떠나겠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주전 포수 강민호도 지난해 1억3500만원에서 48% 인상된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강민호는 지난 시즌 타율 0.305 23홈런 72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강민호는 "계약이 늦어져 죄송하다. 구단이 자존심을 세워줘 감사하고 팀이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모든 걸 잊고 운동에만 전념하겠다"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송승준과 강민호는 17일 저녁 9시 김해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발하는 투수/포수조와 함께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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