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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열리고 있는 제22회 핸드볼 남자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한국대표팀선수단장을 맡고 있는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은 스웨덴의 핸드볼 열기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16일 스웨덴과 슬로바키아의 경기를 앞두고 예텐보리의 스칸디나비움 경기장 1만2,000석의 좌석이 가득 찼기 때문이다.
김진수 부회장은 이 광경을 보고 “부럽다 정말, 우리도 이런 날이 와야 할 텐데…”라고 말한 뒤 관중석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홈 팀인 스웨덴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645크로네(한화 약 11만원)하는 1등석을 비롯한 전 좌석이 관중들로 가득 찬다.
경기장을 찾은 어린아이들은 얼굴도 모르는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것은 기본이고 한국을 포함한 스웨덴이 속한 D조의 선수들 랭킹을 순서대로 외우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스웨덴 핸드볼대표팀의 유니폼을 판매하는 부스 앞에 사람들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 장면이다.
한국 대표팀 현지 가이드를 맡고 있는 제니 산드베리씨는 “핸드볼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에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성적이 있어서 계속 사랑받는 것 같다”며 “핸드볼이 있어 북유럽 스웨덴의 긴 겨울밤을 무료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 핸드볼리그 1부리그 격인 ‘엘리트세리엔’은 남자 14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웨덴 최고 인기의 겨울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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