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의 ‘엘 클라시코’ 서울 유나이티드와 부천FC1995의 올 시즌 첫 대결이 펼쳐졌다.
14일 부천종합운동장. 챌린저스리그의 두 ‘라이벌’ 서울 유나이티드(이하 서유)와 부천FC1995(이하 부천)의 경기가 열렸다.
특히나 서유는 부천 원정길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어 이날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어느 때보다 남달랐다.
서유는 전반 12분, 최병희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홈경기에 임하는 부천은 선취골 실점 후 부단히 동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번번이 수포로 돌아갔고, 부천 원정 첫 승을 노리는 서유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종료 직전까지 한 점차 승부를 이어가던 서유와 부천. 서유의 최찬양이 후반 45분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키자 서유의 승리는 확실해졌다.
한편, 챌린저스리그 전통의 강호 포천시민축구단은 광주광산FC에 5-0 대승을 거뒀고, 이천 역시 남양주 원정길에서 5골을 넣으며 산뜻한 승리를 거뒀다. 천안FC는 경주시민축구단과 3골씩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6R 경기결과 ◆
춘천 6 : 0 서울 마르티스
남양주 0 : 5 이천
포천 5 : 0 광주광산
중랑코러스 2 : 2 전남영광 - 이상 A조
부천 0 : 2 서유
천안 3 : 3 경주
양주 2 : 0 예산
파주 3 : 2 고양 - 이상 B조
[사진. 부천FC1995]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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