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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외국선수’ 어천와, “KEB하나에 에너지 주고 싶다”

‘미녀 외국선수’ 어천와, “KEB하나에 에너지 주고 싶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0.26 06:37
  • 수정 2016.10.2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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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은 나탈리 어천와(24‧191cm)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어천와는 지난 7월 외국인 드래프트 12순위로 KEB하나 유니폼을 입었다. 가장 마지막으로 지명된 어천와이지만 새 시즌에는 메인 역할을 맡아줘야 한다. KEB하나가 1라운드에 뽑았던 에어리얼 파워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합류가 불발됐기 때문. 대체선수로 카일라 쏜튼을 영입했지만, 기존에 있던 어천와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KEB하나는 국내 선수들도 부상이 많아 상황이 좋지 않다. 김이슬과 신지현이 부상을 당했고,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할 김정은은 고질적인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세 선수는 11월 말 코트로 돌아올 예정이다. KEB하나는 시즌 초반을 어떻게 버텨야할지가 관건이다. 

자연스레 어천와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어천와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열심히 해서 팀에 에너지를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금 팀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힘을 합쳐야한다”고 밝혔다.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한 어천와는 긴 슛 거리가 특징이다. 지난 시즌 WNBA에서 어천와는 28경기에 나서 평균 17.3분을 뛰고 8.0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EB하나에 합류 후 가진 연습 경기에선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하는 모습도 보였다. 국내 무대에서 외국 선수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어천와는 “저는 농구 IQ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새로운 농구 및 전술을 금방 배운다. 한국 농구는 빠르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많이 뛰어야 하지만 적응할 수 있다.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마음에 든다. 새로운 경험이고 많은 것이 색다르다. 한국 음식도 맛있어서 좋은 시즌을 보낼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전날(25일)에는 WKBL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중계 화면에 잡힌 어천와는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천와는 외국인 드래프트 전부터 아름다운 외모로 화제가 됐던 선수였다.

이에 어천와는 “예쁘다고 해주셔서 기분은 좋다. 하지만 저는 농구선수다. 미모보다 농구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 좋은 활약으로 팬들에게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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