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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유망주 발굴’ 제16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대회 개막

‘야구유망주 발굴’ 제16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대회 개막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0.21 20:56
  • 수정 2016.10.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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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코리안 특급으로 활약했던 박찬호의 이름을 내건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개최됐다.

공주시와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는 ‘제16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21일 공주 박찬호 야구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야구 유망주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이번 개회식에는 공주시 홍보대사인 박찬호와 골프 선수였던 박세리, 마크 W. 리퍼트(Mark W. Lippert) 주한미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하사를 맡은 박찬호는 “저는 약 30년 동안 야구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다. 지금 야구를 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선배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 선수의 꿈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리퍼트 주한미대사는 “저는 열혈한 야구팬이다. 대회에 출전하는 어린 선수들이 팀원들과 함께 노력하는 법을 알고, 이를 통해 각자만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 멋진 경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이다. 앞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천안남산초등학교 및 총 32개 팀이 참가했다. 총 700여명의 선수들을 비롯해 학부모 등 1000여명의 인원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1일과 22일에는 예선전, 23일에는 16강전이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과 공주중학교 야구장에서 진행된다.

8강전은 24일, 준결승은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진행된다. 결승전은 26일 오전 10시부터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팀에세는 우승기와 우승컵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제16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결승전은 26일 네이버스포츠에서 접할 수 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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