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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상+A매치 후유증’으로 무너졌다

전북 ‘부상+A매치 후유증’으로 무너졌다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6.10.16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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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토)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전북 허종호가 볼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방어하는 모습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최강 전북 현대도 잇단 악재를 넘어서지 못했다.

전북은 15일(토)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4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2-3 역전패를 당하며 34경기 무패 기록을 마무리 지었다.

전북은 이날 생소한 포메이션과 선수 조합으로 나섰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A매치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수비수 김형일, 미드필더 김보경과 이호, 공격수 레오나르도는 부상, 조성환은 징계로 결장했다.

김신욱과 이재성은 A대표팀 차출로 인해 교체 멤버로 경기를 시작했다.

주축 대다수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최강희 전북 감독은 신형민을 백스리의 중앙에 배치했다. 정혁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우고 이종호와 장윤호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변칙 전술을 쓸 수밖에 없었다.

전북은 주축 선수의 부재로 특유의 볼을 소유하고 밀어붙이는 닥공을 펼치는 데 실패했다. 또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이종호와 장윤호가 볼을 소유하고 전방에 공격수에 연결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면서 최전방의 에두와 이동국이 고립됐다. 전반 막판 이동국이 상대 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득점한 게 전반 전북이 만든 유일한 찬스였다.

후반에도 달라진 건 없었다. 그나마 후반 중반 이재성이 들어오면서 미드필더에서 볼 소유가 늘었고 흐름이 살아났다. 그러나 이재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동국이 실축했고 곧바로 제주의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신형민이 가까스로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경기 막판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창수와 최철순이 서로 미루는 수비를 하면서 김호남에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전북은 부상과 A매치 여파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두터운 선수층 보유만으로 넘어설 수 없는 한계를 인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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