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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학농구] 이종현 투입도 물거품 된 고려대의 승부수

[2016 대학농구] 이종현 투입도 물거품 된 고려대의 승부수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9.29 15:27
  • 수정 2016.09.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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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신촌=이원희 기자] 이종현(22‧206cm) 부상 투혼도 고려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고려대는 29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남대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72-84로 패배했다. 고려대는 2전 전패로 연세대에 대학리그 우승을 내줬다.

대학리그 3연패를 달성한 고려대로서는 절박한 경기였다. 대학리그 16전 전승으로 4강전에 진출했던 고려대는 단국대를 꺾고 결승에서 연세대를 만났다. 하지만 접전 끝에 1차전을 연세대에 내주면서 우승을 놓칠 위기에 놓여 있었다.

상황도 좋지 않았다. 4강전부터 분투했던 강상재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 이종현 역시 발등 피로 골절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종현은 4강전, 챔프전 1차전 모두 결장했다.

2차전 역시 이종현의 결장이 예상됐지만, 이와 달리 이종현은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상을 입은 이종현을 투입할 만큼 고려대는 승리가 필요했다. 이종현은 1쿼터 막판 상대의 기세를 막기 위해 잠깐 경기에 들어섰다.

3쿼터는 코트에서 시작됐다. 전반을 32-38로 뒤진 채 마친 고려대는 이종현의 등장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종현의 투입으로 고려대는 높이를 살릴 수 있었고, 이에 강상재와 김낙현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종현의 패스를 이어받은 정희원은 3점슛까지 터뜨렸다. 

3쿼터 중반 고려대는 이종현의 활약으로 다시 전세를 역전시켰다.

하지만 고려대의 기세가 오래 가지 않았다. 이종현은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고 지속적인 출전이 불가능했다. 이종현은 코트와 벤치 가기를 반복했다.

이로 인해 오히려 고려대의 경기 흐름이 끊겼다. 고려대 강병수 감독 대행은 결국 계속 뛸 수 없는 이종현을 벤치에 앉힐 수밖에 없었다. 고려대는 3쿼터 막판 연세대에 리드를 내줬다.

고려대는 이전과 같은 경기력으로 되돌아갔다. 고려대는 연세대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점수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경기 내내 팀의 중심이 됐던 강상재마저 벤치에 앉았고, 고려대는 승부를 뒤엎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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