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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학농구] 최준용 있고 이종현 없고, 챔프 1차전 승자는?

[2016 대학농구] 최준용 있고 이종현 없고, 챔프 1차전 승자는?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9.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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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최준용(22,연세대)은 뛰고 이종현(22,고려대)은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28일 고려대학교에 위치한 화정체육관에서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3년 연속 챔프전에서 만나게 됐다.

양 팀은 지난 23일 2016 정기전에서 맞붙었다. 경기 결과는 71-71 무승부. 연세대가 리드를 가져가다 경기 막판 고려대가 동점을 만들었다. 라이벌전다운 명승부였다. 당시 연세대는 최준용과 허훈, 고려대는 이종현과 강상재 등 팀의 에이스가 총출동했다.

하지만 이번 챔프전에선 양 팀의 에이스를 모두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고려대의 이종현이 발등 피로 골절 부상으로 챔프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부상으로 국가대표에서 제외되기도 했던 이종현은 정기전 출전 이후 통증이 더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현의 결장은 고려대에 마이너스 요인이다. 고려대는 단국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종현 없이 경기를 치렀고, 경기 내내 접전을 벌이다 73-71의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이종현의 부재는 높이의 약화, 팀 체력 고갈 등 여러 문제로 이어졌다.

이종현이 없다면 믿을 건 역시 강상재다. 강상재는 단국대와의 4강전에서 30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중심 역할을 해냈다. 고려대의 탈락 위기에서 여러 차례 득점을 성공시켜 팀을 구해냈다. 골밑에서의 궂은일도 피하지 않았다. 강상재는 “(이)종현이가 없었기 때문에 리바운드에 신경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강상재가 얼마만큼 활약해주느냐에 따라 고려대의 경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연세대는 대학농구 패권을 쥘 수 있는 기회다. 또한 고려대에 설욕할 절호의 타이밍이다. 지난 2년간 연세대는 결승 문턱에서 번번이 고려대에 막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연세대는 우승과 복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한다.   

최준용의 경기력이 올라온 것도 긍정적이다. 최준용 역시 발 측면 피로골절을 당했지만,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제 컨디션을 찾았다. 최준용은 중앙대와의 4강전에 출전해 2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연세대는 허훈과 천기범, 안영준 등 가동할 수 있는 옵션들이 많다.

2016 정기전 내용이 연세대에 희망적이다. 연세대는 고려대에 동점을 내주긴 했지만, 이종현이 없었던 전반엔 경기 내용에서 우위를 보였다. 높이에서 유리했고 빠른 공격이 먹혀들었다. 이번에도 같은 전략으로 고려대를 상대할 것이다.

챔프전은 3판 2선승제다. 무엇보다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과연 양 팀 중 먼저 웃을 팀이 누구일지 궁금하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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