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혜원 인턴기자] NC가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NC 다이노스가 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NC는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70승2무47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이재학이 5이닝 8피안타(2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승을 챙겼고 타선에서는 테임즈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경기 초반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이 우익수 뒤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나성범이 볼넷 이호준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하자 손시헌이 희생번트로 2,3루를 만들고 김태군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4회에는 손시헌이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가 김태군의 희생번트와 이종욱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KIA는 4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범호가 좌익수 뒤 솔로포를 날렸다. 필이 좌전 안타 오준혁이 볼넷으로 나가자 강한울이 우전 적시타로 필을 불렀다. 이어 김호령이 볼넷으로 나간 1사 만루서 신종길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NC는 5회초 테임즈의 투런포를 가동해 달아났고 KIA는 6회말 이홍구의 솔로포로 그 뒤를 쫓았다. 7회 초, NC는 테임즈의 좌중간 안타와 손시헌의 2루수 앞 땅볼을 묶어 2득점했다.
KIA는 그 뒤를 바짝 쫓았다. 7회말 1아웃 후 김주찬이 좌전 안타 필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주형이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8회에는 김호령이 볼넷으로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서동욱의 우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KIA는 끝까지 추격했으나 9회말 무사 1,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 하고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