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청주=이보미 기자] 이란 크라쉬 대표팀이 11개 체급에서 금메달 6개를 가져가며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이 2위에 랭크됐다.
크라쉬는 5, 6일 이틀간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렸다. 이 가운데 이란은 금메달 6개, 동메달 1개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란 선수들은 파워를 앞세워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금, 은, 동 나란히 4개씩 거머쥐며 2위를 차지했다.
6일에는 여자 52kg급 정은미의 은메달을 시작으로 남자 60kg급 이상민 은메달 그리고 여자 57kg급에서 최아름이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아름은 “생각지도 못했다. 이렇게 큰 대회에 나온 것만해도 영광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 재미도 있었다.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언니, 오빠들에게도 감사하다. 기분이 무척 좋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여자 70kg급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었다. 김채린과 정유진은 나란히 유효에 해당하는 찰라를 1개 얻었다. 그대로 3분이 흘렀고, 마지막 기술을 시도한 김채린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유진은 아쉬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73kg급 김승구도 대만의 린 쉥 민을 꺾고 우승을 일궜다. 이어 여자 78kg급 결선에서도 박지희아 김나혜가 나란히 금,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도경과 김현우, 유주욱도 동메달 1개씩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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