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인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오랜만에 아이스링크에서 국내 팬들과 마주한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 스포츠(대표 박미희)는 오느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E1 올댓 스케이트 스프링 2012‘ 아이스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에반 라이사첵, 페어 금메달 리스트 센 슈에-자오 홍보(중국) 등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스케이터들이 총 출동해 수준급의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김연아와 라이사첵은 벤쿠버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서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벤쿠버 올림픽 당시에도 김연아의 우승을 공개적으로 기원하는 등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스케이터 중 하나인 라이사첵의 연기는 이번 아이스쇼의 최대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김연아와의 아이스쇼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패트릭 챈(캐타다)과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등의 선수들도 만날 수 있으며 최근 4대륙 선수권에서 3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린 우리나라의 새로운 피겨 기둥 곽민정을 비롯해 김해진, 김진서 등 유망주들도 ‘롤모델’ 김연아와 함께 무대를 꾸며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오는 4월 2일 저녁 7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인터넷으로 판매된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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