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무예올림픽에 큰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열린다. 89개국 2천300여 명의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예분야 세계종합경기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의 태권도와 택견, 중국의 우슈, 러시아의 삼보, 일본의 검도와 유도 등 15개의 정식 종목과 기록, 연무경기가 특별 이벤트로 펼쳐진다.
조직위원회는 단발성 대회가 아닌 지속적인 대회 개최로 올림픽과 쌍벽을 이룰 대회로 성공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청주무예마스터십은 무예올림픽이라고 보면 된다. 세계 무림계의 고수들이 모두 모여 진검승부를 겨루는 대회다”면서 “더불어 이 대회는 세계 각국의 전통 무예, 비서양권의 무예를 중심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예상보다 대회 참가 규모가 커지고 있다. 희망이 있다고 본다”며 힘줘 말했다.
아울러 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건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꼽았다. 이 지사는 “세계무예마스터십 1회 대회가 청주에서 열린다. 이에 자긍심을 갖고 우리 손으로 직접 대회를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큰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 대회에는 총 17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택견, 태권도, 우슈, 기록, 연무, 검도, 합기도, 용무도, 유도, 크라쉬, 주짓수, 무에타이, 킥복싱, 삼보, 통일무도, 벨트레슬링, 기사 종목의 세계 최강자가 청주에서 가려진다.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