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무등=임혜원 인턴기자] “매 게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
성균관대 김경민이 13일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16강전에서 연세대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경민은 3점 홈런으로 팀의 8강행을 견인했다.
이날 김경민은 1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승리 직후 “이겨서 너무 좋다. 승승장구해서 다음 게임도 이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민은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첫 타석 때 몸 쪽으로 공이 왔다. 타이밍은 괜찮았는데 배트를 그냥 가져다대는 바람에 결과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 똑같은 코스로 공이 오길래 처음보다 잘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민의 포지션은 외야수. 올해 1학년이지만 이날 타선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잘 믿어주시고 시합 때 기대해주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반기 성적을 못 냈다”며 “매 게임 최선을 다해서 후반기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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