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무등=임혜원 인턴기자] 건국대가 세한대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건국대가 12일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16강전에서 세한대를 8–1로 꺾었다.
마운드에서는 이성욱이 5이닝 동안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정찬우가 4타수 3안타 김태근이 1홈런으로 활약했다.
선취점은 건국대의 몫이었다. 1회 말 1사 후 정찬우가 중전 안타로 나간 뒤 계정웅의 볼넷-노병훈의 좌전 안타에 홈을 밟았다.
건국대는 상대의 연이은 볼넷과 실책으로 손쉽게 추가점을 냈다. 3회 말 선두 김도형이 좌전 안타로 나가자 볼넷과 수비 실책이 나오는 등 상대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틈 타 건국대는 쉽게 2점을 올렸다.
5회 말 2사 후, 건국대 김창권이 몸에 공을 맞고 출루했다. 이어 박건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내 김창권을 불렀다. 스코어 4-0.
잠잠하던 세한대는 6회에 이르러 첫 득점을 올렸다. 2사 후 지준룡이 볼넷으로 나가 투수 폭투로 3루를 밟은 뒤 김지현의 적시타에 들어왔다.
건국대는 김태근의 솔로포 한 방으로 바로 한 점을 만회했다. 6회 말 1사, 김태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40m의 홈런으로 상대의 기세를 눌렀다. 건국대의 득점은 8회에도 계속됐다. 김창권의 2타점 적시타와 김태완의 볼넷 밀어내기로 3점을 내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건국대가 세한대에 8-1로 8회 콜드 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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