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기사회생한 일본, 8강은 여전히 먹구름
[2016 리우] 기사회생한 일본, 8강은 여전히 먹구름
  • 이상완 기자
  • 승인 2016.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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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벼랑 끝에 내몰렸던 일본이 기적적으로 기사회생했다.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브라질 마나우스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5일 1차전 나이지리아전에서 4-5로 패해 8강행이 불투명했던 일본은 1무1패(승점 1)로 만들어 한 줄기의 빛을 바라보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의 8강 진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은 스웨덴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밀려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스웨덴을 무조건 이기고 나이지리아-콜롬비아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사실상 8강행은 어려워 보인다.

이날 일본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몇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가져가면서 주도권을 가져오기 노력했다. 그러나 일본은 남미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돌파, 개인기에 고전했다. 일보은 전반에만 3장의 경고카드를 받을 정도로 육탄방어를 펼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일본은 초반에 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콜롬비아 테오필로 구티에레스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슛이 수비수 다리에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선제골 이후 수비가 급격히 흔들렸고, 7분 뒤에는 후지하라의 어이없는 자책골이 나왔다.

패색이 짙던 일본은 포기하지 않았다. 자책골 이후 집중력과 집념을 발휘했다. 22분경 아사노가 다쿠미 미나미노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아 만회골을 넣었다. 콜롬비아는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면서 움직임이 둔해졌다.

이를 일본이 빠르게 간파했고, 29분 나카지마 소야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중거리 슛이 포물선을 그리면서 상대 골키퍼를 넘겨 골대 상단을 맞고 기적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이후에도 일본은 거세게 공세를 펼쳤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집중과 집념으로 일본은 기사회생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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