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욱, 염경엽 감독 웃게 하는 다방면 활약
고종욱, 염경엽 감독 웃게 하는 다방면 활약
  • 이원희 기자
  • 승인 2016.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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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넥센 히어로즈]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고종욱의 맹활약이 넥센 염경엽 감독을 웃게 만든다.

팀 타율 0.290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한 넥센의 공격력이 더 매서워졌다.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장단 71안타를 뽑아냈다. 이 기간 올린 득점만 해도 43점을 올렸다. 한 경기 당 평균 8.6득점. 올 시즌 박병호와 유한준이 빠진 악재 속에도 타선의 활약이 눈이 부시다. 넥센도 42승 1무 34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고종욱의 활약이 눈에 띈다. 올 시즌 고종욱은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5홈런 45타점을 올렸다. 타율의 경우 리그 5위에 해당한다. 5월에 잠시 부진한 것을 제외하면 매달 3할 이상의 성적을 남겼다. 7월에 출전한 3경기에서도 타율 0.600을 기록했다.

전날(3일) 고척 KIA전에서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다. 고종욱은 KIA를 상대로 6타수 5안타 1타점 3득점을 올렸다. 특히 점수 6-6으로 팽팽했던 연장 11회말, 고종욱은 안타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이후 박정음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치고 고종욱은 "앞으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싶다"고 약속했다. 

염경엽 감독의 입장에서도 고종욱의 활약이 반갑다. 최근 염경엽 감독은 “고종욱이 올 시즌 팀 내에서 가장 꾸준히 활약해주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타선에서 고종욱과 김하성이 2년차 징크스 없이 잘 적응하며 크고 있다”고 칭찬했다.

고종욱의 활약은 공격뿐 아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수비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만해도 고종욱은 외양 수비에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실책 3개를 범했다. 하지만 코치진의 지도와 꾸준한 훈련을 받으면서 약점을 보완했고, 올 시즌 실책 하나 없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다.

고종욱의 빠른 발도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올 시즌 넥센은 ‘뛰는 야구’를 선언, 팀 도루 81개로 리그 1위에 올랐다. 이중 고종욱은 도루 12개를 책임졌다. 김하성(14개)-서건창(13개)에 이어 팀 내 3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고종욱은 다방면에서 복덩이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도 뿌듯할 수밖에 없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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