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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S+] 이천대교 정영아, “올해 꼭 우승하고 싶어요”

[매거진 S+] 이천대교 정영아, “올해 꼭 우승하고 싶어요”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6.29 06:42
  • 수정 2017.04.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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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WK리그 이천대교 수비수 정영아가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이천대교는 올 시즌 9승 2무 2패(승점 29)로 인천 현대제철(승점 29)에 이어 리그 2위로 순항 중이다. 이천대교의 상승 원동력에는 탄탄한 수비진에 있다. 올 시즌 이천대교는 12실점을 기록, 구미 스포츠토토(11실점)에 이어 최소 실점 부문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중앙 수비수 정영아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천대교 유니폼을 입은 정영아는 박은선과 함께 팀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정영아는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탁월한 수비 위치 선정과 거침없는 태클 능력이 돋보였다.

정영아를 만났다. 정영아는 기대 이상으로 팀에 적응해 기쁘다고 했다. 정영아는 “이적하고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팀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선의의 경쟁도 펼치게 되면서 실력이 늘었어요. 주전 경쟁을 통해서 제 자신이 발전하는 모습이 뿌듯해요”라고 밝혔다.

정영아의 파트너는 박은선이다. 박은선은 한때 ‘박라탄’으로 불리며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지만, 현재 중앙 수비수로 자리를 옮겼다. 정영아가 오랫동안 수비를 봤기 때문에 박은선을 도울 일이 많다. 실제로 박은선이 공격적인 수비를 펼친다면, 정영아는 그 뒤를 보좌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박은선과의 호흡은 어떠냐는 질문에 정영아는 “과거 서울시청에서 (박)은선 언니와 3년 정도 같이 있었어요. 서로의 스타일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언니의 부족한 부분을 제가 채워주고, 언니도 저를 많이 도와주세요. 수비 호흡은 문제없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영아는 “은선 언니(181cm)가 키가 크셔서 제공권 싸움에서 유리해요. 때문에 코너킥 기회에서도 올라가 골을 노리세요. 반면 저는 은선 언니가 놓치는 부분을 판단해 도움 수비를 잘 해야 해요”라고 말했다.

이천대교의 올 시즌 목표는 간단하다. 지난 시즌까지 머물렀던 2년 연속 준우승에서 벗어나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정영아의 목표도 같았다. 그는 “올해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어요. 현대제철과의 우승 경쟁에서 승리해야죠. 특히 주전을 뛰는 시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기분이 더 특별할 것 같아요”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영아는 “언젠간 헤딩골을 넣고 싶어요. 이전에 제가 머리 부상을 당해서 헤딩을 피하는 경향이 있었거든요. 제가 공중볼 싸움에 약해요. 때문에 헤딩골을 넣는 게 제 바람이에요”라면서 “앞으로 성실하고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WK리그 팬들에게 인정 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라고 다짐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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