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골프를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NUGA(National University Golf Association·대학골프연합)가 주최한 제4회 대학 연합 골프대회는 서울 강남 역삼동에 위치한 골프존 역삼점에서 6월 24일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중앙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경희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에 재학하는 약 5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방식은 2인 1조로 나눠 경쟁하는 포섬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대학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제4회 대학 연합 골프대회는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경기 막판까지 승부는 알 수 없었다. 접전 끝에 경희대학교가 최종합계 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븐파를 기록한 고려대학교가 단독 2위, 1오버파를 적어낸 이화여자대학교가 단독 3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경희대학교 골프동아리 UNDER-PAR 양창완, 김민중 학생은 “학교를 대표해 우승을 해서 기쁘고 신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골프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를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모인 만큼 이번 대회는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고려대학교 골프동아리 FB 회장 탁병모 학생은 “골프의 대중화와 대학생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대회를 준비했다”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즐거워해서 기쁘다. 다음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골프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제5회 대학 연합 골프대회는 9월 중순경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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