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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싱웨어 매치플레이] 'A조 1위' 이상엽, 송영한 꺾고 결승 진출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A조 1위' 이상엽, 송영한 꺾고 결승 진출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6.12 12:04
  • 수정 2016.06.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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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PGA

[STN스포츠 용인=임정우 기자] 이상엽(24·JDX)이 '우승 후보'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을 제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상엽은 12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 사랑·나라코스(파72·692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2016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 6천만 원) 16강 3차전에서 송영한을 1UP으로 이겼다.

이상엽은 16강 3차전에서도 승리를 차지하며 5연승을 질주했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상엽은 첫 홀에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상엽은 이어진 4번 홀에서도 승리를 차지해 2UP으로 앞서나갔다.

이상엽은 7번 홀에서 송영한에게 패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8번 홀에서 승리를 차지해 전반을 2UP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에도 이상엽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상엽은 11번 홀에서 7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승리에 한걸음 다가갔다. 그러나 송영한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송영한은 15번 홀 승리를 시작으로 3홀 연속 승리를 차지해 A/S를 만들었다.

승부는 18번 홀에서 갈렸다. 이상엽은 3홀을 내리 내주며 불리한 상황을 맞았지만 18번 홀에서 극전인 승리를 차지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엽은 64강과 32강에 이어 16강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맹활약을 펼치며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황인춘(43·후쿠즈미)도 주흥철(35·비스타케이호텔그룹)을 4&2로 따돌리고 3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상엽은 황인춘과 결승에서 우승컵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결승전은 오후 1시 36분에 진행된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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