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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타선 부진에 어떻게 연패 탈출 하리오?

SK, 타선 부진에 어떻게 연패 탈출 하리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6.08 20:51
  • 수정 2016.06.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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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승리가 아닌, 득점조차 보기 어렵다. 극심한 공격 침체에 빠진 SK 와이번스의 상황이다.

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 6연패에 빠졌다. 리그 30패(26승)째를 당해 슬픔이 두 배.

최근 SK가 심각한 공격 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홈런을 제외한 타격 기록 대부분이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그동안 SK 김용희 감독도 많은 방법을 동원해 공격력을 살리려고 했다. 헥터 고메즈를 1번 타순에 배치한 것이 대표적인 일.

이날에도 김용희 감독은 타선의 부활을 위해 변화를 줬다. 주전 3루수인 최정을 지명 타자로 출전 시켜 부담을 덜게 했고, 박정권은 부진을 이유로 2군으로 내려 보냈다. 특히 김용희 감독은 최정에 대해 “한 가지라도 부담을 덜었으면 좋겠다”면서 지명 타자에 놓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결과가 또 좋지 않았다. 이날 SK는 롯데 마운드를 상대로 두 점만 올렸다. 안타로 만드는 득점 기회도 적었고 그간 가뭄에 단비 같았던 홈런도 터지지 않았다. SK는 롯데전서 6안타만 생산했다.

해결사가 없는 것이 고민거리다. 간혹 만들어진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하니 득점을 낼 방도가 없다. 이날 SK는 2회 1사 1,2루 기회에서 김성현이 2루수 인필드플라이 아웃을 당했고, 김기현은 삼진으로 처리됐다. 5회 1사 1루서 고메즈가 병살,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박재상이 병살로 물러났다.

9호말 1사 만루서 박재상이 희생플라이, 2사 만루서 최승준이 밀어내기 볼넷을로 2득점을 올린 것이 전부다. 9회말에 SK의 공격력이 살아났지만,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이어진 2사 만루,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서 최정용이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중심 타선의 활약도 미미했다. SK는 클린업 트리오로 나섰던 3번 최정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가장 부진했다. 4번 타자 정의윤도 4타수 1안타 1삼진, 5번으로 출전했던 이재원은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해결사가 없었다.

반면 SK 마운드는 안정적이었다. 선발 박종훈이 홈런 한 방을 내줬을 뿐 6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 처리됐다. 삼진도 5개나 솎아냈지만 소용이 없었다. SK는 불펜도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두 점만 뽑은 타선의 책임이 컸다.

이날 결과로 SK는 6연패에 빠졌다. 또 6연패를 당하는 동안 16득점만 올렸다. 한 경기당 평균 2.66득점씩을 기록한 것이다. 수치만 봐도 안정적인 승리를 가져가기에는 부족한 점수다. 또한 SK는 6연패 도중 무득점 경기도 2번이나 있다. 

무엇보다 야구는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는 스포츠다. SK가 시원하게 득점을 내지 못한다면 그만큼 연패 탈출할 기회도 줄어든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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