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5연패 빠진 SK, 타선 부활이 절실해

5연패 빠진 SK, 타선 부활이 절실해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6.08 06:51
  • 수정 2016.06.15 17: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SK가 5연패에 빠졌다.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방망이가 살아날 수밖에 없다.

SK는 5연패를 당하며 26승 29패로 삼성과 함께 리그 공동 5위다. 4위 LG와 반경기차에 불과하지만 리그 10위 한화와도 단 4경기차다. 자칫 연패가 길어지면 뒤로 밀려날 수 있다. 연패를 끊어낼 승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SK는 최근 고질적인 타선 침체가 드러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5연패를 당하는 동안 총 14득점만 생산했다. 한 경기 당 평균 2.8득점씩을 기록, 6득점을 두 번이나 올렸지만 다른 3경기에서는 무득점, 혹은 1득점에 그쳤다.

6득점을 올렸다고 해서 타선 흐름이 자연스럽게 흘러간 것은 아니었다. SK는 지속적인 안타 대신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홈런으로 점수를 쌓았다. 지난 4일 잠실 두산전에서 헥터 고메즈가 홈런 두 방, 최승준이 솔로포를 기록했고, 전날(7일) 인천 롯데전에서는 고메즈와 이재원이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SK의 문제점이다. SK는 전체적으로 홈런이 많지만 세밀한 플레이에는 약점을 보였다. SK는 팀 홈런 63개로 두산(65개)에 이어 리그 2위에 위치했지만, 팀 타율은 0.270으로 리그 최하위다.

득점권 타율도 저조하다. SK는 득점권 타율 0.259로 리그 꼴찌, 밥상을 차려줘도 먹지를 못하니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가 없다. SK는 팀 볼넷도 164개로 리그에서 가장 적다. 여러모로 출루할 방법이 많지 않다.

해결사가 필요한데 SK의 중심 타선의 상황도 좋지 않다. 4번 타자 정의윤은 타율 0.174로 부진. 또한 최근 10경기 동안 1타점만 올려 타점 머신의 위용을 잃어버렸다. 최정도 6월 타율 0.182에 불과하다. 중심 타선의 방망이가 불을 뿜어야 그나마 SK의 숨통이 트인다.

테이블세터진의 활약도 필수적이다. SK는 고메즈를 1번 타순에 배치하며 대비책을 썼지만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이명기가 부활해야하고 김강민도 하루 빨리 1군에 복귀해야 안정적인 타선을 꾸릴 수 있다.

연패 탈출의 해답은 타선 부활 밖에 없다. SK 김용희 감독도 이를 모르는 것이 아니다. 전날 김용희 감독은 “경기에 이기면 전체적으로 타선이 좋아질 것이다. 기술보다 선수들의 정신력이 중요하다”며 타자들의 선전을 요구했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