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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필요한 롯데, 원정 9연전만 버텨라

반등 필요한 롯데, 원정 9연전만 버텨라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6.08 06:21
  • 수정 2016.06.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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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롯데가 반격의 기지개를 켜려고 한다. 일단 수도권 원정 9연전을 잘 버티는 것이 목표다.

롯데는 25승 29패로 리그 7위다. 최근 3연패에 빠지다가 전날(7일) SK전에서 역전승해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냈다. 현재 4위 LG와 단 1경기차 밖에 되지 않아 치고 올라갈 수 있지만, 리그 최하위 한화와도 3.5경기차에 불과해 안심할 수 없다.

5강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뒤로 한 채 아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롯데. 하지만 롯데 조원우 감독은 반격의 시점을 정해놓았다. 바로 이번 수도권 원정 9연전 이후다. 롯데는 전날부터 인천 SK와 잠실 두산, 고척 넥센을 도는 원정 9연전에 돌입했다. 조원우 감독의 우선적인 목표는 원정 9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는 것이다.

이유가 있다. 원정 9연전을 마치면 부상 선수들이 하나 둘씩 복귀하기 때문. 특히 롯데는 부상으로 빠진 투수들이 많아 마운드가 헐거워진 상황이다. 조원우 감독은 부족한 전력에 힘든 시즌 운영을 인정하면서도 부상자들의 복귀 시점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마운드에서 빠지는 전력이 많아 힘에 겨운 것이 사실이다”면서 “송승준은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고 이성민도 공을 던지는 것을 보았는데 구위가 좋았다. 윤길현은 조금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 셋만 돌아오면 힘이 된다”고 밝혔다.

베테랑 송승준이 어깨 부상, 윤길현을 골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져있지만, 복귀만 한다면 구멍 난 마운드를 메울 수 있다. 마당쇠 이성민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요긴한 자원이다.

또 트레이드 이적을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노경은의 활약도 기대할 수 있다. 노경은은 2군에서 공을 던지며 1군 경기에 투입될 시점을 찾고 있다. 조원우 감독도 “8일부터 2군에서 나설 것이다. 불펜 피칭하는 것을 지켜봤고 몸에 이상도 없는 듯 했다. (1군 경기에) 언제 투입할지 지켜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조원우 감독은 “원정 9경기를 마치고 부상자들이 회복한다. 이외에도 김성배와 이명우도 활용할 계획이다. 야수는 최상의 멤버다. (투수 복귀로) 정상적인 전력이 되면 분명 기회가 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원정 9연전의 시작은 좋다. 롯데는 전날 SK에 9-6으로 역전승했다. 경기 초반 끌려 다니다가 분위기를 뒤집는 롯데의 집중력이 좋았다. 이제 관건은 흐름 유지다. 어렵게 마련한 연승의 발판을 끝까지 잡아야한다. 그렇다면 롯데에게도 분명히 반격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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