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인천=이원희 기자]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타선 부진에 고심을 앓고 있다.
김용희 감독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 타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날 김 감독은 헥터 고메즈를 당분간 1번으로 기용하겠다고 했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고메즈가 1번으로 나설 것이다. (이)명기가 좋지 않고 (김)강민이도 빠져있다. 올 시즌 구상했던 이명기-김강민, 이명기-고메즈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을 구성할 수 없어서 아쉽다”고 했다.
김 감독은 고메즈의 활약에 대해 신뢰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보다 고메즈가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고메즈는 타율 0.267, 홈런을 10개나 때려냈다. 시즌 초반 1할 때 머물렀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반면 SK는 4연패를 당하는 등 지난 주 1승 4패에 머물렀다. 팀 타율은 0.270으로 리그 최하위다. 이에 김 감독은 “경기에 이기면 전체적으로 타선이 좋아질 것이다. 기술보다 선수들의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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