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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타선 부활, 이명기가 살아나야 한다

SK 타선 부활, 이명기가 살아나야 한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06.06 10:14
  • 수정 2016.06.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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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닥공을 선언한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 하지만 결과가 시원찮다. 특히 이명기의 부활이 시급하다.

SK는 최근 4연패를 당하며 26승 28패, 리그 5위에 자리했다. 시즌 초반에는 리그 2위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구사했으나 최근 힘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무엇보다 타선 침체가 심각하다. SK는 팀 타율 0.270으로 이 부문 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타격이 부진한 상황 속에 이명기가 타격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명기는 올 시즌 타율 0.219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 타율 0.315와 확연히 다른 모습. 출루율도 0.304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15득점 9타점, 냉정히 평가했을 때 1번 타자의 임무를 해내지 못했다.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부터 SK의 1번 타자는 이명기였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이명기의 방망이가 살아나지 못했고 지난 5월 15일에는 2군행까지 통보받았다. 이후 12일 만에 다시 1군에 복귀했지만 상황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

갈수록 힘이 떨어진다는 것도 문제다. 최근 10경기서 이명기의 타율은 0.189. 마지막으로 안타를 친 것은 지난 1일 대전 한화전이다. SK 코치진은 이명기를 꾸준히 경기에 출전시키면서 감을 찾길 바랐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다.

결국 김용희 감독은 1번 타순에서 이명기를 제외시켰다. 김 감독은 지난 4일 잠실 두산전부터 1번 타자에 헥터 고메즈를 배치. 고메즈는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 활약으로 전날(5일) 두산전에서도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명기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

김 감독은 팀의 타격 부진을 인정하면서도 특히 상위 타순을 질책했다. 김 감독은 “당장의 분위기를 깨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져야한다. 한쪽이 부진하면 다른 쪽이 살아나야 하는데 우리 팀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면서 “그동안 상위 타자들이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SK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홈런이 장점인 팀이다. SK는 홈런 61개로 리그 2위. 올 시즌 SK의 팀 타율이 떨어져도 5할 승률에 근접한 이유였다. 하지만 홈런으로만 점수를 내는 것은 한계가 있다. 김 감독도 “홈런이 나와 좋지만 안타가 나와야 안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이 역할을 이명기가 해줘야 한다. 안타를 쳐 팀 공격의 활로를 열어야 한다. 또한 타격감을 회복해 1번 타자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다. SK도 고메즈에게 1번 타자를 맡겼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르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타순이 정착되어야 한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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