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이 역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보우덴의 활약이 좋았다. 이날 선발로 나선 보우덴은 8이닝 7피안타 3피홈런 8탈삼진 4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118개를 기록했다.
보우덴은 3경기 만에 시즌 7승(2패)을 따냈다. 보우덴은 6승을 따낸 이후 지난달 24일 kt전에 5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 5월 29일 LG전에서는 2⅔이닝 7실점으로 패전 처리된 바 있다.
경기 직후 보우덴은 “7회가 끝나고 코치들이 팔 상태를 물어봤지만, 문제가 없어서 계속 등판했다. 홈런 세 개를 허용했지만 공격적인 투구를 즐기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맞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주자가 없다면 적극적으로 승부할 것이다. 만약 주자가 있었다면 달라졌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보우덴은 “지난 2경기에서 내 스타일의 투구가 아니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제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부진 탈출을 반겼다.
mellor@stnsports.co.kr
[스포츠의 모든 것 PLAY WITH SPORTS STN] [스포츠전문방송 IPTV olleh tv CH. 267]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