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영종도=임정우 기자] 최진호(32·현대제철)가 경기 소감을 밝혔다.
최진호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제20회 SK텔레콤 오픈 2016(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엮어 4언더파를 적어냈다.
최진호는 단독선두 이상희(24)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박상현(33·동아제약)과 함께 자리했다.
최진호는 경기 후 “1라운드부터 그린이 정말 딱딱하지만 아이언 샷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오늘 샷감도 괜찮고 퍼팅감도 나쁘지 않았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좋은 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최진호는 타이틀 방어에 대해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우승을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은 있다. 코스를 잘 알고 있는 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우승은 10언더파 이상을 쳐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진호는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박상현을 비롯해 추격자가 많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최진호는 “한국투어에 전념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는 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꾸준함이 내 강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욕심이 난다. 강점을 살려 대상과 상금랭킹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진호는 “그린이 딱딱하기 때문에 세우기가 어렵다. 이점을 주의해 남은 라운드에서 코스를 공략할 생각이다.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ports@stnsports.co.kr
[스포츠의 모든 것 PLAY WITH SPORTS STN] [스포츠전문방송 IPTV olleh tv CH.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