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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 ‘무결점 플레이’ 이상희, 1R 단독선두 질주

[[SK텔레콤 오픈] ‘무결점 플레이’ 이상희, 1R 단독선두 질주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5.19 17:39
  • 수정 2016.06.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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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PGA]

[STN스포츠 영종도=임정우 기자] 노보기 플레이를 한 이상희(24)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희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제20회 SK텔레콤 오픈 2016(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이상희는 중간합계5언더파로 공동 2위 박상현(33·동아제약)과 최진호(32·현대제철)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상희는 초반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상희는 17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중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에 1언더파를 쳤다.

전반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상희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이상희는 2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4번 홀과 5번 홀,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순식간에 4타를 줄였다. 이어진 두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이상희는 단독선두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이상희는 1라운드 선두에 오르면서 매경오픈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공동 2위에는 ‘매경오픈 우승자’ 박상현과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가 위치했다. 박상현과 최진호 모두 1라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시즌 2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1언더파 공동 12위, 위창수(44)는 이븐파로 황중곤(24·혼마)과 함께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46·SK텔레콤)는 지난주 매일유업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모중경(45),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과 함께 2오버파 공동 46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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