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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 ‘칼 간’ 황중곤이 외치는 부활의 노래

[SK텔레콤 오픈] ‘칼 간’ 황중곤이 외치는 부활의 노래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5.19 16:37
  • 수정 2016.06.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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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TN DB / 임정우 기자]

[STN스포츠 영종도=임정우 기자] 황중곤(34·혼마)이 선전을 약속했다.

황중곤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제20회 SK텔레콤 오픈 2016(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5개와 버디 5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황중곤은 중간합계 이븐파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황중곤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상위권 도약에 기회를 잡은 상황이다.

황중곤은 경기 후 “1라운드 샷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하지만 퍼팅이 잘 안됐다. 매경오픈 때부터 몸살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주 화요일까지 제대로 된 연습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직 퍼팅감이 올라오지 않았다. 아직 3라운드가 남아있는 만큼 점점 퍼팅감이 살아날 것 같다. 퍼팅감만 살아난다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중곤은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기간 내내 감기 몸살로 고생하면서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다르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았다. 또한 황중곤은 계속해서 문제가 되던 백스윙에서 중심축이 무너지는 것을 휴식기를 통해 교정했다. 황중곤은 스윙교정으로 인해 안정감을 찾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몸의 중심축을 고정하면서 백스윙을 하자 흔들렸던 샷들이 예전에 날카로운 샷들로 변화했다.

황중곤은 “매경오픈 이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스윙을 교정했다. 시즌 중에 스윙을 교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좀 더 일관성 있는 샷을 하기위해서 스윙을 교정했다. 다행히 스윙교정 이후 흔들리던 샷들이 잡히게 됐다”며 “퍼팅만 잘된다면 상위권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남은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대회가 열리는 스카이72 오션코스가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샷을 하는데 있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황중곤도 강한 바람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1라운드에서 바람을 정확하게 계산하지 못했다. 샷이 안 된 것이 아니라 바람 계산을 잘 못해서 미스 샷이 나온 부분은 정말 아쉽다. 오늘을 경험삼아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황중곤은 지난해 카시오 월드 2015 우승 이후 특별한 성적을 못하고 있다. 하지만 황중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원래 시즌 초반보다는 후반기에 성적이 좋다. 슬로우 스타터인 것 같다. 하지만 올 시즌은 초반 감이 나쁘지는 않다. 스윙교정을 하면서 샷이 잡혔기 때문에 퍼팅감만 회복한다면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올 시즌 목표가 한국과 일본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중곤은 2020년에는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황중곤은 아마추어 시절 김민휘, 이경훈 등에 밀려 국가대표 타이틀을 가져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올림픽에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것을 꿈꾸고 있었다. 황중곤은 “예전부터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가대표를 하지 못했다. 리우 올림픽은 가기 어렵겠지만 2020년에는 꼭 가고 싶다. 간절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올림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황중곤은 “먼 미래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이번 대회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 최종라운드까지 경기에 집중해서 만족할만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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