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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등장' 이소영, "신인왕 차지하고 싶다"

'화려한 등장' 이소영, "신인왕 차지하고 싶다"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5.14 15:18
  • 수정 2016.06.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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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LPGA]

[STN스포츠 용인=임정우 기자] ‘화려한 신인’ 이소영(19·롯데)이 신인왕에 대한 욕심을 표현했다.

이소영은 1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원 컨트리클럽(파72·64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201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4000만 원) 2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2개, 버디 3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이소영은 중간합계 이븐파로 중위권에 자리했다.

이소영의 2라운드 플레이는 다소 아쉬웠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소영은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3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아내면서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소영은 7번 홀 보기와 9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면서 후반에만 3오버파를 쳤다.

이소영은 “경기가 잘 안 풀렸다. 바람 계산도 잘못하고 퍼팅이 정말 안됐다. 최종라운드에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영은 올 시즌 투어에 뛰어든 신인이지만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시안게임,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 참가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화려한 신인'이라고 불린다. 

이소영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 무대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소영은 “국가대표를 하면서 다양한 대회에 많이 나가봤다. 아마추어 때 겪은 경험들이 프로 무대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2라운드까지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최종라운드에서는 치고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은 국가대표를 거치며 탄탄대로의 길을 걸었지만 지난해 입스로 인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해 여름 한 달 정도 드라이버 입스가 찾아왔다. 입스에 걸렸을 때는 정말 힘들었다. 골프채를 잡고 싶지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입스에 걸리면 몇 년간 시달리는 경우가 많지만 이소영은 한 달 만에 입스를 극복했다. 이소영은 “입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큰 노력을 하지는 않았다. 코치님을 바꾸고 재미있게 연습 분위기를 만들었더니 자연스럽게 입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입스 때 연습을 많이 해서 숏게임이 좋아졌다. 지금도 그 덕을 많이 보고 있다”고 웃었다.

이소영은 드라이버 거리가 260~270야드가 나가는 장타자로 유명하지만 아이언 샷에서도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이소영은 올 시즌 박성현에 이어 그린적중률 2위에 올랐다. 이소영은 “거리가 많이 나가다보니 세컨 샷을 칠 때 짧은 클럽을 잡게 된다. 이점이 그린 적중률이 높은 이유 같다. 하지만 아이언 샷 정확도가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소영은 신인상에 대한 욕심도 표현했다. 이소영은 현재 신인왕 포인트에서 경쟁자 이정은6(20·토니모리), 이효린(19·미래에셋)를 따돌리고 가장 앞서있는 상황이다. 이소영은 “올 시즌 목표가 신인왕이다. 현재 신인왕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방심하기에는 이르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신인왕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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