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임정우 기자] ‘돌아온 승부사’ 강경남(33)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강경남은 13일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유성컨트리클럽(파72·679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매일유업 오픈 2016(총상금 3억 원·우승상금 6천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6개를 엮어 4언더파를 적어냈다.

강경남은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김진성(27)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강경남은 공동선두에 오르며 군 제대 후 첫 우승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 2위로 경기를 시작한 강경남은 경기 초반부터 타수를 줄여나갔다. 강경남은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강경남은 공동선두를 만들었지만 9번 홀과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강경남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14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만들어내며 다시 한 번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어진 홀을 파로 마무리한 강경남은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 단독선두에 오른 김진성은 2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김진성은 이날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2타를 줄인 김진성은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선두에 오르며 프로 데뷔 첫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갔다.

단독 3위에는 권성열(30)이 자리했고 모중경(45·타이틀리스트)과 김태훈(31·신한금융그룹)등 5명이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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