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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챔피언십] '남달라' 박성현, "우승을 계속하고 싶다"

[NH투자증권 챔피언십] '남달라' 박성현, "우승을 계속하고 싶다"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5.13 14:39
  • 수정 2016.05.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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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LPGA

[STN스포츠 용인=임정우 기자] ‘남달라’ 박성현(23·넵스)이 우승에 대한 욕심을 표현했다.

박성현은 1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원 컨트리클럽(파72·64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201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4000만 원) 1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 버디 3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박성현은 이날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15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2언더파로 치고나갔다. 후반 초반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2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3언더파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성현은 6번 홀 더블 보기, 9번 홀 보기를 범하며 이븐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성현은 “초반에는 경기가 잘 풀렸다. 하지만 갈수록 경기가 잘 안됐다. 그래도 샷에서는 큰 미스가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현은 1라운드에서 상승세를 타던 중 6번 홀 더블 보기로 위기를 맞게 됐다. 그녀는 “6번 홀에서 티샷이 스프링클러를 맞고 왼쪽으로 크게 튀면서 레이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레이업 후에 충분히 보기로 막을 수 있었지만 3번 째 샷 미스로 더블 보기를 기록한 것은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지난 주 일본에서 열린 살롱파스 컵에 출전했다. 박성현은 일본 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공동 8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지난주 목표로 했던 톱10에 진입했기 때문에 만족한다. 하지만 찬스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주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박성현은 올 시즌에만 벌써 3승을 거뒀다. 초반에 계속해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 의욕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박성현은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박성현은 “올 시즌 3승을 했지만 우승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을 계속해서 하고 싶다. 우승을 계속해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성현은 “샷과 퍼팅 연습을 해서 남은 라운드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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