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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매경오픈] '단독선두' 이수민, "진이 빠질정도로 경기에 집중하겠다"

[GS칼텍스 매경오픈] '단독선두' 이수민, "진이 빠질정도로 경기에 집중하겠다"

  • 기자명 임정우 기자
  • 입력 2016.05.07 16:23
  • 수정 2016.06.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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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PGA

[STN스포츠 성남=임정우 기자] 이수민(23·CJ오쇼핑)이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이수민은 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6942야드)에서 열린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를 적어냈다.

이수민은 중간합계 6언더파로 단독 2위 이상희(24)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이수민은 “초반 스타트가 좋지 않았지만 분위기를 빨리 바꿔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코스가 워낙 어렵기 때문에 타수를 잃지 않고 줄인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민은 3라운드에서 올림픽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경태와 맞대결을 펼쳤다. 그는 “(김)경태형이랑 처음 치는 것이었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평정심을 찾을 수 있었다. 최종라운드를 챔피언조로 시작하는 만큼 긴장하지 않고 편안마음으로 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수민은 이제 최종라운드를 남겨놓고 단독선두로 나서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갔다. 이수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 매경오픈이 큰 대회이고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만큼 꼭 우승을 하고 싶다. 하지만 코스가 정말 어렵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최종라운드를 마치고 진이 빠질 정도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수민은 대회가 열리는 남서울 컨트리클럽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베스트 아마에 3번이나 올랐고 2012년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아마추어 때부터 많이 쳐봤기 때문에 코스를 잘 알고 있다. 코스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유리한 것 같다. 코스를 잘 알고 있는 점을 살려서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수민은 “현재 샷과 퍼팅감이 좋은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할 생각이다. 마지막 홀까지 집중해서 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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