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성남=임정우 기자] 박상현(33·동아제약)이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박상현은 6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6942야드)에서 열린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상현은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선두 문경준(34·휴셈)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상현은 경기 후 “비가 와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그래도 타수를 잃지 않고 마무리를 잘한 것 같다. 오늘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 오전조로 나선 선수들은 비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박상현도 오전조로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비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박상현은 “오전에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쉽지 않는 경기를 했다. 비로 인해 그린이 느려질 줄 알았는데 1라운드만큼 그린이 빨랐다. 그리고 매 홀마다 다른 그린 스피드로 인해서 퍼팅을 할 때 애를 많이 먹었다. 비가 오니까 그린이 더 어려워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매경오픈이 열리는 남서울 컨트리클럽은 박상현에게 홈코스와 같은 곳이다. 박상현이 남서울에서 연습을 하기 때문이다. 그는 “남서울에서 10년 넘게 연습을 했기 때문에 홈코스처럼 편안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박상현은 “매경오픈은 3라운드부터 시작인 것 같다. 1위부터 15위까지 언제든지 우승을 할 수 있는 만큼 최종라운드 18번 홀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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